"햇살아~내일 어디 갈까?"
토마토 따기 체험하고 토끼도 보러 율봄식물원으로 갑니다.
율봄식물원
- 주소 : 경기 광주시 퇴촌면 태허정로 267-54
- 이용 시간 : 매일 09:30 - 19:00(4월~10월)
매일 10:00 - 17:00(11월~3월)
- 이용 금액 : 성인 5000원, 어린이 3500원
※ 동절기(11월~3월) 이벤트 : 동절기 입장 고객 전체 1인 1매 음료 또는 동물 먹이 교환권 증정
햇살이는 동물 먹이주기 선수인데요
특히 염소나 토끼 먹이주기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마침 운이 좋게도 동절기 이벤트로 동물 먹이 교환권도 무료로 받았습니다.
추워진 초겨울에 방문하니 나무들이 많이 앙상합니다.
확실히 율봄식물원은 봄, 가을이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초겨울이 되어 햇살이는 요즘 돌아다니면서 낙엽, 도토리 주우러 다니느라 바쁩니다.
집에 가져오면 비록 쓰레기가 되긴 하지만
주울 때만큼은 굉장히 행복해하니 지켜보는 저도 뿌듯하고 행복해지네요
앙상한 나무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초록빛을 띅 있는 나무를 발견하여
햇살이 포토타임을 가져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하는데
사진으로 봐도 색깔 참 신비롭네요
그리고 율봄식물원을 방문하게 된 주목적이었던 대추토마토 따기 체험현장입니다ㅎㅎ
초록빛 사이에 빨간 대추토마토 색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햇살이와 경쟁하듯 열심히 빨간 대추토마토를 땄습니다.
참고 사항으로 토마토를 따다 보면 손이 노래지는데, 이건 농약이 아니라 토마토에서 나오는 가루(?)라고 합니다.
대추토마토 따기 수확하고 손을 꼼꼼히 잘 씻어야 합니다.
이렇게 한팩을 모두 채웠습니다.
한팩(1kg) 13,000원입니다.
마트에서 사먹는 비용과 큰 차이가 안나는 것 같고
심지어 아이와 재미있게 체험도 할 수 있고 맛있게 먹을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딸기밭이 따로 있어 딸기체험도 가능하답니다.
매점 옆에는 이렇게 작은 레일썰매장도 있는데요
경사도가 심하진 않지만 레일로 되어있어서 은근히 스피드가 나는듯 보입니다.
햇살이도 타보자고 권유해봤지만, 아직은 무서워하여 패스하였습니다.
레일 썰매장 옆으론 작은 동물원이 있는데요
염소들과 토끼들이 밥 달라고 항시 대기 중입니다.
동물 먹이는 매점에서 받아오면 되는데요
햇살이는 어쩐 일로 염소들이 무섭다며 이날은 토끼들만 먹이를 주네요
한 바퀴 구경을 마치고 이날은 근처 하남 스타필드를 다녀왔는데요
율봄식물원 위치가 주소는 경기도 광주이지만 실은 하남 쪽과 더 인접해 있어
율봄식물원과 팔당 쪽으로 같이 나들이하고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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