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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기도 편

수원 가볼만한 곳 방화수류정은 요즘 수원 핫플이죠 (방화수류정 주차장)

by 까마쿤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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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아~내일 어디 갈까?"

 

어린이집 하원 후 동네 산책 코스 중 단연 으뜸인 방화수류정으로 갑니다.

저희 가족한테는 산책코스지만

요즘 20~30대한테 굉장히 핫한 수원 핫플입니다.

 

 

 

방화수류정

화성 성곽의 동북쪽 모퉁이에 솟아있는 바위 위에 자리한 방화수류정은 원래 화성의 동북쪽 군사지휘부인 동북각루로 만들었다. 그러나 성곽 아래에 있는 용연 등 경관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였기 때문에 단순히 군사시설로만 활용하지 않고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의 역할도 겸하였다. 이 건물은 형태가 불규칙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주변 경관과 어울림이 뛰어난 건물로, 조선시대 정자 건물의 높은 수준을 잘 반영하고 있다.

건물은 2층 구조이며, 평면은 불규칙한 지형과 바위와의 조화를 고려하여 ㄱ자형으로 지었다. 상층은 사방이 트인 누각으로 동서 세 칸 중 가운데에 온돌방을 두고 북쪽에 한 칸, 남쪽에 반 칸의 마루를 물리었다. 또 서쪽의 한 칸은 길게 2칸으로 늘렸다. 특히 용연 방향으로는 작은 쪽마루 툇간을 달아내어 평난간을 둘렀다. 하층 벽체는 아래에 돌을 쌓고 그 위는 전돌로 쌓았으며, 성 바깥쪽으로 총안을 뚫었다. 이 건물은 평면의 형태가 복잡한 만큼 지붕도 단순하지 않다. 팔작지붕을 ㄱ자로 꺾어서 짜고 다시 툇칸이 생기는 부분마다 작은 지붕을 덧붙여 놓아서 용두 위에 우뚝 솟은 건물의 모습은 동서남북 위치에 따라 각기 달리 보인다. 지붕의 한복판 위에는 절병통을 세웠으며, 용마루와 내림마루에는 용두(龍頭)를 설치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원 방화수류정 [水原訪花隨柳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방화수류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라 워낙 오래전부터 수원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한테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요즘은 SNS상에 수원핫플, 노을맛집, 수원피크닉장소 등으로 유명합니다,

 

 

 

방화수류정

 

 

 

저랑 햇살이는 방화수류정에 살고 있는 오리들 보러 가곤 합니다ㅎㅎ

 

 

 

방화수류정 오리

 

 

조금은 쌀쌀한 날씨지만, 아직 한겨울이 아닌지라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방화수류정 옆길로 가면 화성 성곽길이 있는데,

저는 이 길을 정말 추천합니다.

혼자서도 거닐기 좋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산책 삼아 걷기 정말 좋은 길입니다.

풍경은 말할 것도 없지요!

 

 

 

화성 성곽길

 

 

햇살이 더 애기 때일 때부터 화성성곽길을 걷곤 했는데,

햇살이도 기억을 하는 건지 저 장소만 가면 뛰어다니기 바쁘네요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네요

방화수류정에서 바라본 장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있습니다.

방화수류정에 사람들 많아 붐빌경우 화성 성곽길에서 노을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화성 성곽길 노을

 

 

우리 가족은 평생 수원에서 살았지만, 엄마는 이곳에 처음 와봤다고 해서 많은 반성을 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엄마, 아빠 모시고 나들이 많이 다녀야겠어요

 

 

 

엄마랑 방화수류정 나들이

 

 

 

저랑 햇살이가 가장 좋아하는 방화수류정 뒷길

아기 있는 분들한테 더욱더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화성 성곽길을 배경으로 햇살이 담아보기

 

 

 

 

화성 성곽길 노을

 

 

늘 햇살이와 화성 성곽길을 걷다가 창룡문 쪽으로 넘어가곤 했는데,

오늘은 햇살이가 다른 길로 가겠다고 떼를 부립니다.

 

"아니야~ 햇살아~ 저쪽으로 가야지~"

 

"싫어 싫어~~ 이쪽으로 갈거야~~~"

 

음? 곰곰이 생각해보니 늘 가던 길로 가야겠단 내 생각이 어찌 보면 더 떼를 부린 것 같아

오늘은 햇살이 의견을 더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햇살이가 저와 엄마를 이끌고 간 곳을 산책하니 오히려 더 멋진 노을도 볼 수 있었고

햇살이가 찾고 싶던 토끼풀을 더 많이 찾을 수도 있던 곳이었습니다. 

 

 

 

화성 성곽길

 

 

35개월이 된 햇살이는 요즘 더 떼를 부리기 시작해서 '아휴~ 힘들다'를 반복하며 살고 있는데,

이런 산책을 통해 햇살이만 떼를 부리는게 아니라 나 또한 햇살이에게 떼를 부리고 있구나를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참 주차는요!

1. 화홍문 공영주차장(유료)

2. 방화수류정 연무동 공영주차장(유료)

 

공영주차장으로 주차비가 많이 비싼 편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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