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햇살이와 서울나들이 갑니다♬
6월 맞이하여 생각난 곳은 용산 전쟁기념관입니다.
햇살이는 아직 전쟁이란 단어도 모르지만, 탱크와 헬리콥터도 보고 간단하게 역사도 설명해 줄 겸 출발해 봅니다.
토요일은 수원에서 서울가는 길은 당연히 꽉꽉 막히기에 우리 가족은 기차를 타고 갑니다^^
용산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러 가봅니다.
버스로 2정거장 정도 거리여서 도보도 사실 가능한 거리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5분정도만 걸어올라가면 바로 용산 전쟁기념관이 있습니다.
대통령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해서 그런지 용산 전쟁기념관 주변에 경찰분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햇살이도 요즘 사진찍자고 하면 협조를 잘해주는 시기가 되었어요
(문제는 곤충잡는 통을 가방처럼 가지고 다녀 집에 갈 때 저 통이 정말 짐이 되었죠....ㅎㅎ)
연못에는 물고기들도 많이 있고요
심지어 물고기 밥도 팔고 있더라고요
야외전시장엔 전투함, 탱크, 장갑차, 전투기, 미사일 등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네요
용산 전쟁기념관에는 어린이박물관이 별도로 있는데요
저희는 아침에 급 생각나서 온 곳이라 별도로 예약을 못했거든요
그래서 어린이 박물관 내부 구경은 못했어요
홈페이지 예약제이기 때문에 오실분 들은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어린이박물관 내부에도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 앞 놀이터에서 놀다가 비눗방울 놀이도 한참을 했어요
이제 햇살이의 본격적인 체험 시작ㅎㅎ
이 전투함은 당연히 625 전쟁 당시 사용했던 전투함이겠지 싶었는데,
집에 와서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보며 알게 된 내용이 있습니다.
참수리 357호정은 사실 우리 기억 속에도 있는 연평해전 때 사용했던 전투함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것이더라고요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기도 합니다.
야외 전시장을 둘러본 후 전쟁기념관 전시실 내부를 둘러보고 싶었지만, 햇살이 컨디션 저하로 내부까지는 보지 못했어요
조만간 또 방문하여 내부도 여유롭게 둘러보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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