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서울 편

서울 투어, 청계천을 따라 서촌투어 및 경복궁 주변 거닐기(feat. 먹태맛집 이주당을 위한 투어ㅎㅎ)

by 까마쿤 2021. 9. 22.
반응형

"햇살아 내일어디갈까?"

 

8월의 어느 날..... 무더위엔 서울투어죠^^

 

종로에 주차를 한 뒤, 청계천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주말엔 청계천 옆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아기 있는 분들도 거닐기 정말 좋습니다.

 

 

 

청계천 차없는 거리

 

 

청계천 끝까지 걸어가다 보니, 무더운 여름날이라 그런지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있는 분들도 꽤 보이네요

햇살이와 청계천 물속을 들여다보니, 물고기들이 꽤 보이더라고요

물고기 덕분에 저 자리에 앉아 꽤 오랫동안 물고기 구경을 하고 갔답니다.

 

 

청계천

 

 

 

청계천 주변에서 서촌 가는 버스를 탄 뒤 서촌 입구에서 내려 점심을 먹으러 토속촌으로 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토속촌이라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맛은 여전하네요^^

각각 한 그릇씩 클리어하고 서촌 구경을 했습니다.

 

 

 

토속촌

 

 

사실 서촌을 갔던 이유 중 하나는 먹태때문인데요

진짜 먹태 찐 맛집이 있습니다.

이주당 이라는 호프집인데, 먹태가 보통 다른 곳에서 먹던 먹태와는 정말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저희는 햇살이때문에 매장에서 먹을 순 없어서, 2마리 포장을 해왔습니다.

(2마리 들고 종일 돌아다녔다는......ㅎㅎㅎ)

 

 

 

이주당

 

 

집에 와서 먹어도 정말 바삭하고 포슬포슬하답니다.

정말 다양한 곳에서 먹어보기도 했고, 제가 직접 마트에서 다양하게 구매해서 구워보기도 했는데

저런 느낌의 먹태는 안되더라고요

 

사진 보고 있으니 지금도 먹태 먹고 싶어 지네요ㅎㅎㅎ

 

 

 

이주당 먹태

 

서촌에서 나와 경복궁 주변 거닐다가 햇살이가 뛰어놀 만한 장소를 발견해서

한참 뛰어놀았답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고, 울창한 나무들도 많아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네요

 

 

 

경복궁 옆 공원(?)

 

아래 보이는 큰 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저 자리에 있었던 거겠죠?

요즘 저런 큰 나무들을 보게 되면, 정말 정말 대단하단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한 자리에서 풍파를 다 겪고 그 자리에 우뚝 서있으니 말이죠

 

 

 

유화문 앞

 

 

날도 좋았고 장소도 좋았고 저는 먹태 2마리를 들고 있어 더 좋았는데,

햇살이도 좋았나 봅니다.

깔깔깔 많이 웃기도 했고, 저렇게 많이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경복궁 주변 산책코스

 

 

남편과 데이트하던 시절 정말 자주 다닌 삼청동으로 발길을 향해 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삼청동 거리는 정말 한산합니다.

 

지나가다 잠깐 카페에 들려 커피, 음료 한잔씩 들이키고 종로로 걸어갑니다.

 

 

 

 

 

 

삼청동을 지나 인사동으로 향하는데, 서울공예박물관이 새롭게 보여 앞에서 한참 또 뛰어놀았답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주차를 해둔 건물로 걸어가던 중 종각 피아노거리에서 우연히 꽃 파는 할머니를 보고, 정말 오랜만에 꽃한다발을 샀네요

날이 많이 더운 날이었기에 꽃들이 조금은 시들었지만, 꽃을 샀다는 자체가 약간의 힐링이 되네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꽃이기도 한 리시안셔스라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꽃에 대해 많이 무지한 저는, 집에서 용감하게 꽃꽂이를 도전해봅니다.

꽃꽂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네요

저렇게 꽃병에 그냥 꽂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꽃꽂이 왕초보

 

 

이 글을 적다 보니, 갑자기 리시안셔스의 꽃말이 궁금해서 검색을 했는데요

 

리시안셔스의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

의미도 정말 좋은 꽃말이라 앞으로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