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좋아하지 않아, 방콕 오면 늘 똑같은 호텔에만 머물었는데요
이번엔 혼자 온만큼 새로운 도전 해보고자, 5성급 호텔 중 가장 수영장이 크고 예쁜 호텔로
방콕 샹그릴라 호텔로 결정했어요
수영장이 제 기준엔 가장 예뻤고요
무엇보다도 조식이 최고라는걸로 유명하기도 하고, 아이콘시암 바로 앞이어서
더더욱 좋았어요
우선 방콕 샹그릴라 호텔은 연식이 엄청 오래된 호텔이고요
알고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방문했던 그랜트센터포인트 터미널21 호텔과는 완전 정반대의 분위기라고 할까요?ㅎㅎ
우리나라로 따지면 신라호텔, 조선호텔 이런 호텔들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룸에서도 연식이 느껴지지만, 5성급 이미지에 맞춰 깔끔하고 꽤적했어요
제가 선택한 룸은 샹그릴라윙동에 있는 디럭스룸 리버뷰로 선택했어요
혼자 여행 온 만큼 럭셔리하게 뷰 보며 즐기다 가잔 생각으로 선택했어요
샹그릴라호텔로 선택하시게 된 분들은 리버뷰 정말 강추합니다.
밤에 야경이 최고거든요ㅎㅎㅎ
짜오프라야 강도 보이고,
샹그릴라 호텔 수영장도 보이고
최곱니다.
(참고로 강물은 색이 좀 그래요....ㅎㅎ물색은 보지 마세요ㅎㅎ)
다들 샹그릴라 호텔에선 여기 창가가 포토존이더라고요 :)
룸 구경을 마치고 간단하게 수영을 한 뒤
(수영장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서..)
샹그릴라 호텔 앞 시장에 나가봤어요
작은 규모의 야시장이 있긴 하고요
방락시장(?)이었던 것 같아요
방락 시장을 걷다 보면 바로 앞에 로빈슨 백화점도 있어요
로빈슨백화점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뉴코아아울렛, NC백화점 느낌이 나더라고요
크게 구경하고 살만한 건 없었지만
한 바퀴 휙 둘러보았어요
카페인 중독자인 저는 오랜만에 스벅에 앉아
아이스 라떼도 한잔하고요
스타벅스 앞에 누워있는 고양이가 미동 없이 저 자세로 계속 있더라고요
여긴 샹그릴라 호텔 크룽텝윙동 로비예요
샹그릴라 호텔은 샹그릴라윙동, 크룽텝윙동 2개로 있고요
사팍탁신역(BTS)과 가까운 건 크룽텝윙동이에요
샹그릴라윙동이 메인이어서 조식 이용하거나 큰 수영장, 샹그릴라 보트를 타실 분들은 샹그릴라윙동이 더 편하고요
해가 넘어가는 뷰....색감이 정말 예쁘고, 최고네요
마사지 예약한 시간이 조금 남아,
잠깐 침대에 누워 야경 감상을 해봅니다.
우선, 이 호텔이 정말 좋았던 점은 리버뷰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도 침대 컨디션이었어요
베개가 정말 잠 잘 오는 폭신하지만 절대 목에 무리 안 가는 정도의 베개였어요
사진 보니, 다시 가고 싶어 지네요
방콕 샹그릴라 호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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