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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독후활동]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_육아책 추천

by 까마쿤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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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이 책은 서점에 가도 베스트셀러에 놓여있고, 워낙에 인스타에서 홍보로 많이 접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서점에서 또 접하게 됐을땐 바로 주저없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햇살이와 저와의 애착형성이 잘 안되어 있는 것 같아 더 늦기전에 오래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였기도 합니다.

 

햇살이는 이제 어린이집 다닌지 1년이 되어가는데, 사실 한번도 등하원을 시켜본 적이 없는 부족한 엄마였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코웃음을 치겠지만, 아이 등하원 시켜보는게 한때는 로망이기도 했답니다.

 

최근에 일을 그만두면서 '등하원은 내가 시키면서 무조건 많이 놀아줘야지 그동안 못놀아줬던 것 실컷 놀아줘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던 찰나에

이 책 작가이신 이임숙 소장님이 전달하는 내용 또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을 학습하는 걸 추천하셨습니다.

 

저는 어린이집 하원 후 햇살이가 놀고 싶은 만큼 놀이터, 공원등에서 실컷 놀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제가 영혼없이 옆에 붙어 있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햇살이는 저기 앞에서 놀고 있는데 저는 그냥 멍하니 햇살이를 바라보다가 핸드폰보다가 반복 하는 행동을 하고 있더군요

 

아차~ 싶다가 주변에 지인들이 아이 학원보내거나 방문선생님 하는걸 보고 

'나도 이제 밖에서 그만 놀고 내년에 햇살이 학원보내야하나?' 이런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김없이 하원 후 햇살이와 도토리 줍고 나무열매 구경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저희를 빤히 쳐다보며 같이 놀고 싶어했습니다.

 

그 친구와 대화를 나눠보니 보통 3학년 초등학생같지 않고 훨씬 더 똑똑하고 사회성 좋은 아이였습니다.

이것저것 나무열매, 환경보호, 애완동물들의 죽음 등 심오한(?) 이야기를 나눈 후 

그 초등학생이 저한테 

"근데, 저는요 이렇게 어린이집끝나고 밖에서 놀아본 적이 없어요~ 늘 태권도 가거나 다른 학원 가거나 했어요"

 

이 말을 듣자마자 저는 진짜 머리가 쿵 했어요

한대 맞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아 맞아~ 내가 왜 오래다니던 일까지 그만뒀는데, 난 요즘 무슨생각을 하고 있던걸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단 생각을 그 친구 덕분에 하게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놀이를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접하게 되어,

이제 저는 실천해 보려 합니다.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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