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 0~7세 판타스틱 그림책 육아

요즘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그림책입니다.

햇살이가 두 돌쯤 언어 발화 정도는 [엄마, 아빠, 아니야] 등 가장 기본적인 몇 단어뿐이었습니다.

두 돌쯤부턴 조금 늦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림책을 많이 읽어줘야겠다 생각하여

그림책들을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가장 유명한 전집들도 사고 인스타나 카페를 통해 공구 제품들도 구매하여

책을 많이 접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노력이 통한 걸까요? 30개월쯤부터 언어 발화가 다양하게 시작되었고, 희망이 생겼답니다.

40개월이 지난 지금은 다른 아이들보단 조금 늦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문장을 얘기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0~7세 판타스틱 그림책 육아] 이 책은 제목부터 저에게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책도 뺑구닷컴이라는 네이버카페를 통해 알게 되어 구매하였는데,

책육아를 시작하고 싶은 엄마들에겐 정말 추천 도서입니다.

요즘 햇살이가 일어나자마자 책들을 내밀며 읽어달라고 하면 저는 졸리고 귀찮은 얼굴로 "있다가~ 조금 있다가 읽어줄게~" 이렇게 말했던 저를 반성하는 계기도 됐고요

때론 피곤하여 무미건조하게 읽어주고 있던 저를 또 반성하는 계기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님 말 중에서 아래 문구가 가장 와닿았습니다.

때론 아이가 혼자 클 수 있게 거리를 적당히 유지하라는 당부를 전하고 싶네요
'혼자 클 수 있는 거리'란 대한민국 아이들, 특히 첫째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이며 요즘 엄마들이 아이에게 진 빚이기도 하다.

혼자 클 수 있게 거리를 유지하라는 말이 바로 어떤 부분을 얘기하는지 알 것 같고, 저 역시도 아이는 쿨하게 키워야 해 를 주장하는 사람이었지만, 혼자 클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실천하면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