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아속역에 지하철 타러 가봅니다.
P 여행러 답게 여행일정을 디테일하게 짜진 않았지만, 제가 일요일에 방콕에 도착한지라
주말에 가야 구경할 수 있는 짜뚜짝시장을 갑니당!ㅎㅎ
방콕하면 꼭 가봐야할 시장중에 하나이구요~
의류, 신발, 가방, 인테리어용품, 생활잡화, 먹거리등등 안파는게 없구요
규모는 어마어마하답니다.
보통 택시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저처럼 지하철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BTS라인으로 가시는분들은 머칫역에서 하차하시면 되구요
MRT라인으로는 쑤언짜뚜짝역이네요
거의 5년만에 방문한 짜뚜짝 시장인데,
그때랑 똑같이 여전한 분위기네요 :)
우선, 제가 방문한 4월은 낮 기온이 38도 정도 되더라고요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에 조금 더 덥고 습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짜뚜짝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으앗 못돌아다니겠다....이렇게 속으로 외쳤답니다 ㅎㅎㅎ
너무너무 덥고 습해서
우선 길가에 파던 망고 주스 한잔 시원하게 먹고요
망고 하나 넣고 갈아주셨는데 양도 어마어마하고 가격도 저렴했던걸로 기억해요ㅎㅎ
짜뚜짝 시장은 이런식으로 골목골목 돌아다녀야 이것 저것 구경할수 도 있고, 보는 재미 사는 재미도 있답니다.
대신 어마어마한 규모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 있으시면 바로 사는 걸 추천 드리구요
어차피 짜뚜짝시장내에서는 가격도 거의 비슷비슷하답니다.
저는 이미 예전에 방문했을때 꼭 필수 구매 쇼핑리스트들은 이것저것 사봤기에
이번엔 코끼리 바지나 하나 사야지 란 생각으로 코끼리바지만 보고 다녔어요ㅎㅎㅎ
이 코끼리 점프수트가 짜뚜짝시장에서 유일하게 쇼핑해온 품목인데요
가격도 만원정도인데, 재질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기념할만한 쇼핑템이에요
저는 좀 특이한걸 사고싶어서 점프슈트를 샀는데,
다른분들은 보통 코끼리 바지 구매를 많이 하시고 많이들 입고 다니세요
혼자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을 이 짜뚜짝시장에서 느낀게,
넘넘 덥고 기운이 빠져서, 30분 구경했는데 그냥 숙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혹시나 같이간 친구나 일행이 있다면, 일행을 배려해줘야하기에 더 구경해볼텐데
그냥 혼자니깐 바로 숙소로 돌아왔답니다ㅎㅎ
혼자여행의 큰 장점을 느끼는 순간, 왜 이 나이를 먹고야 첫 혼자여행을 왔을까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아속역에 도착해서 숙소에 들어가기전 저녁을 먹고 들어가고자
터미널 21 푸드코트 피어21에 갔어요
매번 방콕여행 시 이호텔에 묵으면서 푸드코트 가봐야지 했는데, 이제야 첫 방문하네요
푸드코트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구조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모여있구요
내가 주문한 곳에서 음식을 받아서 빈 테이블에서 먹으면 되는 방식인데요,
우리나라와 다른점은 미리 입구에서 선불카드를 구매해서 그 카드로 결제를 하고 다니면 된답니다.
남은돈으 바로 환불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혼자 여행와서 가장 큰 단점은
음식점에 갔을때 다양한 메뉴를 못 시킨다는 점인데
여기 푸드코트는 가격도 매우매우 저렴한편이어서, 이것저것 시켜서 조금씩 맛보기 정말 좋아요
다만, 저는 우선 넘 배고프기도 했고 메뉴 2가지만 딱일듯 싶어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메뉴인 쏨땀과 족발덮밥을 시켜봤어요
(사실, 팟타이 젤 좋아하지만, 팟타이가 줄이 제일 길어서 다음에 도전하기로 ㅎㅎ)
쏨땀은 망고쏨땀이었는데, 새콤달콤 아주 딱 이었고요
족발덮밥은 딱 예상되는 맛이었어요~
맛이 없지도,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니었고요
가성비 훌륭한맛이 딱 적당한 표현일 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도 푸드코트 방문했어요
그 이유는 전날 팟타이를 못먹었기에 넘넘 궁금해서 팟타이 매장으로 제일 먼저!ㅎㅎ
한국분들이 제일 많이 드시는 메뉴는 저 4번메뉴에요
쉬림프가 올려진 팟타이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2000원도 안되는가격이네요
가성비 어마어마하죠
대신 저렴한 만큼 양이 많진 않지만,
다양한 메뉴를 이것저것 시켜서 먹어볼 수 있기에
여행 시 이 근처 오셨을 때 방문드리는건 추천할 만해요~
팟타이 옆집에 똠양꿍집도 있어서,
태국왔으니 똠양꿍은 필수 메뉴죠ㅎㅎ
여기 똠양꿍은 다른곳에 비해 향신료가 쎈 편은 아닌 느낌이라
똠양꿍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할만 해요
똠양꿍 또한 가성비 최고였는데, 금액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터미널 21은 다양한 의류매장 및 음식점, 카페, 푸드코트, 마트, 약국, 영화관 등 우리나라 대형 쇼핑몰이라고 생각하시면되는데요
저는 돌아다니다가, 목말라서 망고탱고 매장 들어가서
망고스무디를 주문했는데, 맛은 딱 그냥 망고스무디맛 ㅎㅎㅎ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밀크티 매장 차트라뮤
차트라뮤도 터미널21안에 매장있어요
우리나라에도 차트라뮤 매장 들어와있지만
현지에서 먹는게 더 맛있겠지 싶어서
타이티 당도100% 주문했지요
타이티 당도100%이지만, 엄~청 단 맛은 아니고요
딱 달달하게 먹기 좋은 정도에요ㅎㅎ
방콕하면 1일 1마사지죠
저는 첫날은 구글지도 보고 숙소 근처에 마사지샵 모여있는 쪽으로 걸어가봤어요
터미널 21 옆쪽에 마사지샵들이 있는데, 외관보고 깔끔해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보자 싶어서
웰케어 마사지샵이 깔끔해보여서
여기서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최고였어요 ㅎㅎ
어디든 마사지샵은 운이 따라야 할 것 같아요
유일하게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 곳이 여기 디오라스파에요
아속역 근처 매장인 디오라 럭스 스쿰빗 지점인데요
오일마사지 같은 건 이런 럭셔리한 곳에서 받는게 좋더라고요ㅎㅎㅎ
여기도 운이 좋았던건지 마사지해주시는분들이 다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최고였어요!!ㅎㅎ
오일마사지 120분 받았는데, 진심 계속 가고 싶었답니다
후.....사진들 보니 다시 마사지 받으러 가고싶어집니다.
열심히 다시 돈을 모아야겠네요 ㅎㅎㅎ
2024.04.15 - [해외 여행/방콕] - [여자 혼자 방콕 여행]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타고 방콕여행가요_럭셔리솔로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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